‘꿈터’에서 아이디어를 실현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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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인 | 관리자(startup) | 등록일 | Jun 18, 2021 | 조회수 | 470 |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에게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토대를 제공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에게 인하대 창업준비실 ‘꿈터’가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김현태 인하드림센터에 자리한 꿈터는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가는 데 필요한 준비를 하는 장소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곳으로 활용한다. 실제로 지난해 이곳을 거친 10개 팀 중 7곳은 실제 창업으로 연결했다.
올해 첫 입주 한 이들은 단체와 개인 각각 2개 팀으로 모두 4곳이 입주했다. 미지근한 물에 장시간 데우는 조리법인 수비드(Sous-vide) 기법을 이용해 저온 진공 식품을 생산하는 ‘탭 스토랑’ 팀, 체형보완 의류를 제작하는 ‘할 수 있어’ 팀, 남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는 ‘YEOYYU’ 팀, 1인 가구 김치 배송 서비스를 하는 ‘김치 한 조각’ 팀이다. 기간은 이달부터 6월 말까지다.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4학년 신재현(25), 3학년 한승주(25), 이영우(25) 학생이 만든 ‘김치 한 조각’ 팀은 1인 가구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이 원하는 숙성도, 김치 종류를 세분화해 일주일 분량을 배달한다. 금액도 기존 포장 판매 김치에 비해 70% 정도 낮췄다. 이미 이달 중순 SNS 홍보로 체험단 30명을 모집해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체험단에 전달할 제품에는 직접 손편지도 넣었다.
‘김치 한 조각’ 대표 신재현 학생은 “‘꿈터’라는 공간이 누군가에게는 볼품없는 장소일지 몰라도 우리가 미래를 계획하려면 없어서는 안될 곳이다”며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 사업에도 뽑여 꿈터에 있는 기간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전략을 세워 창업 성공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창업보육센터는 재학생은 물론이고 휴학생도 창업에 관심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뒀다. 2010년 11월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6개월씩 매년 두 차례 입주기업을 모집해왔다. 하지만 매년 입주를 원하는 예비 창업 학생들이 늘어나자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올해부터 입주 기간을 줄이는 대신 기회를 넓혔다.
공간 지원과 함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 세무, 회계, 경영, 특허 상표 멘토링으로 창업 초기에 필요한 기초 업무 교육을 마련한다. 또 기업가정신 교육, 아이디어 발상 교육, 비즈니스모델 교육, 마케팅 교육,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등 창업 교육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관리비와 사무용 가구, 인터넷 등도 무상 지원한다.
이기안 인하대 창업보육센터 센터장은 “49.68㎡ 작은 공간도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쉽게 얻을 수 잇는 기회가 아니다”며 “더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우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