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인하대 학생 4개팀, 상해에서 해외창업현장실습··창업실무역량 강화

대학생 창업팀들의 데모데이를 통한 창업실무 경험

인하대학교 4개의 대학생 팀이 하계방학을 맞아 상해에서 해외창업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본교 기업가센터(Entrepreneurship Center)에서는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상해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마인드 형성, 사회활동을 위한 경험과 자립심 배양,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실무 경험 등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하여 해외 창업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현장실습은 중국 네오플라이차이나 엑셀러레이터(중국 상해) 등과 연계하여 학부생에 대한 창업관련 교육을 확대하여 창업에 대한 관심과 지식함양을 통해 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습득한 지식을 관련 국내외 엑셀러레이터 및 스타트업에서 직접 창업실무 경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해 창업현장실습 수행을 위해 사전교육으로 린스타트업 교육을 진행하였다. 린스타트업 교육은 창업팀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타당성이 있는지 사용자 등을 통해 문제 인터뷰, 솔루션 인터뷰 및 MVP 인터뷰 등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 가능성을 검증하는 방법론으로 실습형태로 운영되었다. 현지에서는 사업 아디어어의 사용자 인터뷰, 시장조사 및 현지 전문가 멘토링을 등을 수행하였고, 현지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 상해 인하대동문회 선배 사업가와의 미팅 및 Wework 등 창업공간 방문 등을 통해 중국 창업생태계의 이해와 중국 진출을 위한 창업팀의 역량이 제고되었다.

뜨거운 상하이의 여름 날씨 속에서 7월 26일 오후, 인하대 대학생 창업팀들의 데모데이가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열렸다. 성인을 위한 일회용 구강티슈 ‘午茶后’ (이상철 학생)를 시작으로 젊은 중국인 여성을 위한 맞춤형 코디 배송 서비스 ‘블랙버드’(김민지 학생), 애완동물 의류 브랜드 ‘Nutties’(김영우, 장동헌 학생), 한국향 성형미용 의료중개 서비스 ‘韩美答’(정태은, 장솔비, 최원준 학생)의 발표가 이어졌다. 8분 발표, 7분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각 세션에서 제한된 시간을 매번 넘길 정도로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멘토단과 기업인들이 격려와 조언성 멘트를 통해 대학생 창업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성장이 무뎌진 대한민국에서 대학생들이 취업보다 창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상해에서 중고등학교를 보냈거나, 중국과 인연이 있었던 학생들이 과감하게 중국 시장에 도전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하지만, 멘토단은 좀 더 준비된 팀으로 시장을 충분히 테스트하고 진입할 것을 조언했으며, 혁신적인 시도에 대해서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학생들은 대학으로 돌아가 시제품 개발과 후속 서비스 진행을 할 예정이다.

데모데이에 앞서 4개의 대학생 팀은, 한국에서 1주간의 사전 창업교육과 2주간의 상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들의 실전 멘토링을 받았다. 

이번 데모데이는 인하대학교 기업가센터(센터장: 손동원 교수)와 네오플라이차이나(대표: 신동원) 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상하이엔젤스 멘토단과 인하대학교 출신 기업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최정식 변호사(법무법인지평) ▲명성욱 이사 (하이퍼스페이스) ▲오명 대표(상하이저널) ▲심상희 변리사(Key Create) ▲백현종 대표(스카이네트웍스) 및 인하대 상해동문회 선배 사업가로 ▲정화식 대표(HANHUI), 이성규 대표(ADRIANNA PAPELL GROUP), 양인천 무역관(Kotra 상해지사), 송기석 대표(Happy Interior), 이경준 대표(상해 IT기업협의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인하대학교 기업가센터 유홍성 교수는, “인하대 기업가센터는 대학생들이 가진 한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상해 창업현장실습에 참여한 관계자 및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가팀> 참가팀 소개 (>>2017-하계 상해 창업현장실습 동영상보기<<)